한인 단체들 새해 설계-③여성회
“앞으로 6개월의 남은 임기동안 더 열심히 뛰겠다”는 여성회 심형란(사진)회장은 신년벽두부터 새 사업구상에 골몰하고 있다. 작년에 ‘20주년 기념합창제’를 끝낸 여성합창단에 오케스트라를 가세시켜 한인사회에 가일층 격조높은 음악을 선사하는 일, 여성회 만의 독특한 홍보책자 발간, 좋은 부모모임, 1.5세와 2세, 외국인을 위한 성인 한국어반 개설 등등 “상반기 내에 해야 할 일들이 줄지어 있다”고 한다. 가장 보람있었던 일 중 하나가 ‘따뜻한 손길 펴기’에 감동, 수혜자가 성금을 되갚아준 사례였다는 그는 “앞으로도 구제에 신경쓰면서 미혼기부터의 ‘젊은 여성들의 모임’ 등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기를 끌었던 사진클래스와 기타교실 등 문화적인 프로젝트와 ‘좋은 부모모임 ’등도 계속하면서 시카고 최고의 여성기관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그는 전했다. 배미순 기자